SH 신혼부부 전세임대 2 계약 중개 후기

5월 말 SH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 발표 이후 신혼전세임대 2 유형으로 오늘까지 많은 분들이 저희 사무실 방문하셨는데요. 몇 팀은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찾아서 신청서 접수 했고, 당첨자 발표 후 바로 오신 분은 권리분석 승인받고 지난주 법무사와 계약까지 마무리했습니다.

 

 

SH 신혼부부전세임대 2 계약 중개 후기

 

2억 4000만 원 올 전세부터 5억까지 찾는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올해 주택공시가격이 18% 대폭 인하되었고, 전세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기존 153% → 126%로 강화된 이후 SH 가능한 매물이 급감했습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인해 다들 전세 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매물만 찾고 있는데, 가능한 매물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 집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 사무실 방문해서 상담 후 권리분석 심사표 접수 한 분 중 가장 빨리 집 구하신 분은 5월 29일 접수 후, 6월 1일 승인 나왔고, 6월 7일 SH 법무사와 입주자분, 임대인, 중개사 모두 모여서 계약서 작성 했습니다. 

 

권리분석 심사표 접수 후 SH 담당 법무사와 계약까지 총 10일 걸렸네요. 에스에이치는 서울 25개 구를 법무법인 두 곳에서 나눠 맡고 있기 때문에 시간 더 많이 걸릴 줄 알았는데요. 집 구해서 권리분석 접수한 분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계약했습니다.

 

집 구하신 분들이 많아지면 법무사와 본계약서 작성까지 좀 더 시간 걸릴 수 있겠지만 아마 당분간은 이 정도 페이스로 시간 걸릴 거 같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분들은 거실 공간 있는 넓은 투룸이나 쓰리룸을 많이 찾으셨는데요. 2억 초반에서는 신혼분들이 찾는 깔끔한 신축급으로는 수요에 맞는 매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거실이 없거나 있어도 작고, 넓으면 오래된 구옥이거나 리모델링이 안된 곳이라서 수요가 맞지 않은 곳들이 많았네요.

 

 

SH 승인 기준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전세로만 찾으면 금액에 관계없이 승인 나오는 집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 계약하신 분도 전세 3억으로 찾으셨는데요. 3억으로는 권리분석 승인이 안 나오기 때문에 2억 5000만 원으로 낮추고, 나머지 금액은 월세로 돌려서 2억 5천만 원 / 월세 25만 원으로 계약했습니다.

 

임대인 분들이 SH 승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보증금을 일부러 낮추는 분들은 없기 때문에 전세 시세에 맞게 나머진 월세로 돌려야 협의가 가능한데요. 이것도 보증금을 빼줄 여력이 안 되는 집주인분들이면 그마저도 안 됩니다.

추가로 적당한 매물이 나오더라도 SH가 요구하는 게 까다롭기 때문에 승인 100%도 나오는 곳인데도 계약 못하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SH 신혼 신생아 전세임대

 

신혼분들이 딱 찾는 조건으로 나온 매물이었고, 집주인에게 설명드려서 SH로 계약하는 거 동의해 주셨는데요. 계약하기 위해선 세금체납한 게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세 증명서, 지방세 증명서 발급해 주셔야 하고, 현제 건물의 임대차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확정일자부여현황(일반)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발급해 주신다고 하셨던 분들이거든요.

 

문제는 국세, 지방세는 인터넷만 되면 아무 곳이나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제출해 주실 수 있는데, 확정일자는 건물이 있는 관할지 주민센터에서만 발급 가능한데, 다들 놀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 직장인 분들이라서 반차나 월차내서 이거 발급하려 시간 낼 수 없다고 그냥 일반 전세 찾는 분들로 진행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매매가격도 높고, 공시가격도 높아서 HUG 전세 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곳이라 그냥 잘 나가는 매물인데, 계약서 작성하는 것도 아니고, 계약 가능한 집인지 심사하기 위해서 반차까지 내면서 서류 발급해 줘야 하고, 또 승인 결과 나오기까지 장시간 기다려다 계약서 작성할 때 또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번거롭다고 합니다.

 

 

 

아무 문제없는 곳이라 서류는 계약날 다 발급해 오실 수 있는데, 계약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중으로 시간 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하기 싫다고 해서 계약 못한 집들이 많았습니다.

등기에 공시력이 없기 때문에 국세, 지방세 서류 미리 발급해 달라고 하는 건 임차인이나 중개사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한 조치인데요. 왜 계약을 중개하는 중개사는 계약 당사자에서 제외시켜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발급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중개사한테도 권한을 줘서 임대인 동의 없어도 확정일자를 중개사가 직접 발급할 수 있게 권한을 풀어줘야 보다 확실하게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을 텐데 왜 안 풀어주는지 모르겠네요.

해마다 SH 신혼부부전세임대 당첨 되어도 50~60% 이상 분들이 집을 구하다 포기하는 상황인데요. 올해는 역대 최악으로 상황이 안 좋은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집을 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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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광진구의부동산은 LH 청년, 신혼,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SH 기존주택,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전문으로 중개합니다. 전세임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광진구 관내에서 집 찾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광진구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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