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의동 248-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사업설명회

작년에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설명회를 했던 광진구 구의동 248-1번지 일원이 조합설립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이번주 6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구의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광진구 구의동 248-1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설명회

 

구의동 248-1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설명회 현수막

 

구의동 248-1 일대는 단독, 다가구, 빌라가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입니다. 구의1동에서는 유일하게 소규모 재개발인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하겠다고 나선 곳인데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을 테지만 조합설립을 위한 사용설명회를 한다는 걸 봐서는 어느 정도의 주민 동의율은 획득한 거 같아 보입니다.

 

 

구의동 248-1 일원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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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의동 248번지 가로구역을 돌아봤는데, 재개발 사업에 반대한다는 벽지가 일부 붙어 있네요. 100년 가도 끄떡없는 단독, 다가구를 부수고 아파트를 건축한다는 게 타당한가라는 반대의견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건축물은 기둥식 구조가 대부분이라서 평균 건물수명이 80년이 넘고, 100년 넘는 건물도 많지만, 대부분 이 나라들이 가장 잘 나갈 때 만들어진 건물들인데요.

우리나라 주택은 대부분은 벽식이고, 다른 선진국들처럼 나라가 잘 살 때 건축한 게 아니라 한참 개발도상국 이던 후진국 시절에 건축한 곳들이라  요즘 시대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전혀 맞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구의동 248-1 재개발사업 반대 벽보

 

하지만 구의동 전체 또는 광진구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는 말은 일부 타당해 보입니다. 248번지 동쪽 가로는 6M 도로이지만, 북쪽 래미안 아파트로 올라가는 길부터 남쪽 구의역으로 가는 길까지 지금도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통행하는 데 불편할 때가 많은데요. 충분한 교통 대책은 마련한 후 하는지 의문입니다.

 

 

빌라 소유자분들은 찬성하는 비율이 높을 테지만, 단독, 다가구 소유자 분들은 월세 소득이 끊기기 때문에 반대하는 분들이 많은 게 일반적인 재개발 시장인데요. 어느 사업장이든 이런 상충된 이해관계를 얼마나 원만히 해결하는가에 따라 사업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구의3동 한양연립처럼 빠르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구의1동에서 유일하게 진행하는 사업장이라서 관심이 많이 가는 곳인데요. 아무튼 이번 금요일 사업설명회를 한다고 하니 참석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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