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계약후기 집 구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알려드려요.

오늘은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가능한 매물로 계약한 후기와 집 구하는 방법 및 집 구할 때 주의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은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는 건 엄청 쉬운 반면 안전한 집 구하는 건 매우 어려우니 집 구하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계약후기

 

한 달 전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 당첨 되었는데, 가능한 집 구하기 위해 저희 사무실 방문 상담을 원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강남 직장인 분이었는데요. 2억 중반대 1.5룸~투룸 전세 매물을 찾는다고 하시더군요. 전세가 없다면 월세는 30만 원까지 가능하니 부분월세로도 찾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사무실 인근에 가능한 매물이 전혀 없어서 광진구 관내 전체 중개사들에게 공동중개망과, 중개사 단톡방 여러 곳에다 매물 찾는다고 공지를 보냈으나 매물 있다는 중개사는 아무도 없더군요. 

결국 첫날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 대출 상품 구성과 집 구할 때 주의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손님께 설명해 드리고, 다시 매물 나오면 재방문해서 집 찾기로 했는데요. 근 한 달 만에 적당한 매물이 나와서 어제 SH 계약대행 법무법인에 권리분석 심사표 접수했습니다.

(장기안심 가능한 매물 구하기 어려운 이유와 이 상품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난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SH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집 구하기 어려운 이유 & 문제점

 

 

 

지난 포스팅 내용을 읽어보셨다면 이 상품이 왜 당첨은 쉽고, 안전한 집 구하기는 어려운지 눈치챘을 겁니다. 6천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건 좋지만, 서울시가 지원해 주는 지원금에 대한 심사는 안일할 정도로 낮은 반면, 실제 집 구하는 청년들이 가입 원하는 전세보증보험에 대한 가입 규제는 국내 전세대출 상품중 가장 어려운 구조입니다.

다행히 이번에 저희 사무실에서 계약 진행한 곳은 개별등기 되어 있는 다세대빌라였는데요. 전세 보증금 보다 주택 공시가격이 훨씬 높아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뿐만 아니라 그 어렵다는 LH전세임대, SH전세임대도 가능하고, 허그 전세보증보험까지, 국내 전세대출 상품은 모두 가입 가능한 매물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제 거주하는 세입자분이 본인이 집에 있을 때만 방 보여주기 때문에 집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집 구하는 분이 다른 분들이 먼저 계약할까 봐 계약금 먼저 입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저희 사무실은 손님이 실제 집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계약금 받지 않기 때문에 1주일 뒤 세입자분과 시간 약속 잡고 집을 본 뒤, 마음에 들면 그때 계약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드디어 1주일이 지난 오늘 오후에 집 보고 바로 임대인분에게 계약금 일부 내고, SH 권리분석 심사표 제출했습니다.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계약

SH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집 구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다행히 이번에 계약 진행한 곳은 한번 계약한 분들은 작게는 4년에서 많게는 10년 가까이 재연장 계약해서 계속 거주할 정도로 안전한 곳이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과 집 구하는 분이 내는 보증금까지 전액 다 SGI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매물이었는데요.

실제 현장에서는 이런 매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추가적인 문제는 같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주관하는 전세임대는 SH공사가 임차인 자격으로 계약에 참여해서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전대차 방식이기 때문에 심사규정이 매우 까다로운데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은 SH와 집 구하는 분이 공동임차인 자격으로 계약하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이건 뭐~중개사가 불안해할 정도로 심사 기준이 너무 안일하다는 겁니다.

 

 

전세임대는 임대인이 국세나 지방세 체납한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세완납증명서와 지방세완납증명서를 권리분석심사표 제출 단계에서 먼저 받고, 단독이나 다가구주택일 경우 임대인이 적어준 선순위보증금현황은 믿지 않고, 실제 보증금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5년 치 이상, 건물전체의 확정일자부여현황 발급을 요구하는데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은 이런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권리분석 심사표 한장만 제출하면 됩니다. 단독, 다가구주택이면 임대인이 적어준 선순위 보증금현황만 적어주면 됩니다. 요즘 전국이 전세사기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어서 중개사들도 사고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 가면서 중개하는데, 왜 이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서울시에서 하는 거라 임대인이 서류 제출하지 않아도 SH공사가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걸까요? (전 확인할 방법 없다는데 한표 겁니다)

 

 

이번 저희 사무실에서 중개하는 매물은 임대인분에게 말씀드려서 국세완납증명서와 지방세완납증명서는 SH가 요구하지 않아도 발급해서 세금체납사실 없는 거 미리 확인했고, 계약날 임차인분에게도 발급한 서류는 제공해 드릴예정입니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 구하는 분들은 중개사와 SH 계약대행 법무법인이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 수도 있으니 집 구할 때 임대인이 세금 체납 사실 확인할 수 있도록 국세, 지방세 완납증명서와 선순위보증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확정일자부여현황, 전입세대열람원등을 발급해 달라고 하는 게 안전합니다. 

 

 

■ 장기안심으로 집 구할 때 아래 내용 꼭 주의해서 판단해 보세요.

•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 구하는 분들은 일반 부동산 중개사들이 이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내가 이용하려고 하는 상품에 대해 중개사보다 더 잘 알고 미리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 서울시가 지원해 주는 지원금뿐만 아니라 내가 내는 보증금 전액 다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매물인지 꼭 미리 확인하세요.
• SH 지원금만 권리분석 승인 나오고 내가 내는 보증금은 SGI 보증보험 가입 불가능한 매물이면, SH 장기안심 지원  안 받고 허그 안심대출받을 때는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매물인지 알아보세요.
• SH 보증금지원형 안심대출로 10년간 무이자 지원받고 + 내가 낸 돈까지 전액다 보호받을 수 있는 곳으로 계약하는 게 가장 베스트이지만, 현실적으로 이 상품은 이런 매물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렵게 설계되어 있는 상품입니다.
• 따라서 무이자 대출받기 위해서 SH 장기안심대출 이용하기 때문에 보증보험 가입 못하지만, 장기안심 이용 안 하고 허그 안심대출 이용할 때는 누구나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한 매물만 계약을 고려해 보는 게 좋습니다.
• 장기안심 이용할 때도 보험 가입 못하고, HUG 전세 보증보험도 가입 불가능한 집이면 그건 버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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